5월16일은 수원 레트로 유니폼 전쟁. 축구



평화로웠던 5월 15일 밤

레트로 전쟁에 대비하야 잠을 자지 않으면서 6시 반 정도 도착할 생각으로 플래쉬를 보고 있었다.


허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씨 수원블루윙즈갤을 들어간 결과....
약 80여명정도 와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야 씻고 3시 50분 빅버드로 향했다.
새벽시간에 차도 없고 고속도로 두번 타니 25분만에 빅버드 도착
무지하게 밟..... 조금 밟았다.


새벽 5시 왼쪽편에 줄은 다 차 있고 이제 내 라인의 줄도 끝나가고 있었다.
한쪽 귀엔 이어폰을 다른 한쪽 귀는 옆 사람들의 잡담에 집중하며
차가운 바닥에 앉아 시간아 빨리가라... 하고 있었다.

30여분 후 커뮤니티 동생이 도착하여 줄을 서고 있었다.


아침 6시반이 되자 이미 줄은 거의 다 찼다.
자 어서 번호표를 달라고!!
기다리기 지루해질 무렵 사진 왼쪽 모자쓴 남성분이랑
잡담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7시
사람들이 앞으로 앞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오오오!!!! 이제 번호표 배부인가! 어서 내놓으라고!!

기다린 사람들을위하여 구단에서 캔커피와 과자를 나눠주며
순서대로 번호표를 주기 시작했다.
번호표를 주면서 뒷면에 홈인지 원정인지 사이즈는 몇인지 써야했고
내가 쓴 정보를 통해 실시간 화이트보드로 전달돼 현재 사이즈상 남은 수량을 파악하기 쉬웠다.


8시 20분경

매장직원이 9시부터 판매 시작 할 것이라고 공지를 하였다.
오~! 신이시여!! 나에게 레트로를 내려주시나이까~!! ㅠㅠ

9시 20분경 
득템 하였다.
이 옷쪼가리 하나 구매 하려고 새벽부터 나는 차를 몰았나부다.

시간이 애매하여 집으로 가긴 그렇고 차에서 자기로 결론을 내린 후 차에 들어가 누웠다.
한 30분 정도 잤을때 트럭 한 대가 내 옆을 지나가고 나는 그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그 후로는 눈은 감고 있으나 귀는 들리고... 잠은 오지 않아 뒤척이다
커뮤니티 동생이 빅버드로 간다는 글을 보곤 잠을 자는 것은 포기했다.

E석 양쪽 끝 이 정말 관전하기 좋았다.
바람도 불고 그늘도 져서 후반 초반에는 춥다고 느끼기까지 했다.
1만5천원짜리 양도 얼마 없는 비싼 양념순살 닭 한마리 사서 커뮤니티 동생과 나눠먹으며 
오늘 따라 구자룡이는 왜 저렇게 잘 하는지 카이오는 왜 맨날 경기력이 좋지 않은지 열띤 선수 극딜을 시전했다.

경기는
염긱스의 프리킥 골로 1 : 0 승리.
오늘 mom은 구자룡인데 왜 염기훈이 받았는지에 대해 담소를 나누다 헤어졌다.

마지막으로
레에트로오오!!!!!!!!
이쁘다아...!!




기억하라.

5월 16일 레트로 전쟁을.


ps. 2차 오프라인 판매때는 어웨이를 노려보도록 하겠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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