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촌놈의 6박7일 전라남도 및 경상남,북도 1830km 국내여행기. 6일 여행



이제 여행이 점점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오늘 아침도 화창하다.

마이 프랜 마이 프랜 하며 나를 부르는 프랑스 친구의 오전 일정을 물어보니 불국사에 간단다.
그랬구나 열심히 관광하렴.
같이 토스트에 잼을 발라 먹고 불국사에 데려다 주려했다.
나보고 그쪽 가는 길 아니면 데려다 줄 필요 없다고 버스타고 가면 됀다고 극구 말렸다.

괜찮다고 차에 타라고 한 후에 불국사를 데려다 주었다.

흡사 중국인 여행객 같다.

불국사에 갔다 내려주고 경주 맛집 마지막 현대밀면을 먹으러 갔다.

밀면 반찬으로 나오는 무절임

밀면 비비기 전

현대 밀면
보이는가 저 양이 보통이고 가격은 5천원이다.
맛도 아주 좋다 일품이다.
옆에 놓여있는 식초 및 겨자를 치지 않아도 충분하다. 아주 맛있다.


밀면을 먹었으니 마지막 여행지인 안동으로 향했다.
솔직히 안동도 어제 생각난 즉흥적인 여행지 였다.

한참 경산휴게소쯤 왔을때 너무 졸려서 휴식을 취하고 푸드코트에서 제육덥밥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이게 맛이 참.... 없었다. 오전에 밀면으로 맛을 길들인 내 배가 불쌍했다.

대충 먹고 하회마을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여행 내내 나는 비를 몰고 다녔다.
어디를 가던지 비와 바람은 나를 벗어나지를 않았다.
하회마을 역시 비가 오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차를 돌리려다가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가기로 결정했다.
검색을 하던 중 부용대가 나왔다. 이곳에 가면 하회마을이 보인다고 했다.
보통 부용대는 하회마을에서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나는 차가 있으니 바로 차를 몰아 출발했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파노라마 샷.



보면 알겠지만 날씨만 좋았으면 엄청나게 아름다울것 같았다.

부용대를 나온 후 숙소를 들어가기 전
안동 월영교를 가 보기로 했다.


아.. 아..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여..
월영교 역시 비와 바람에 사진을 찍기란 무리였다. 어쩔수 없다. 숙소로 들어가자

오늘 숙소는 안동의 고타야 게스트하우스다.

이쁘게 정리된 침구류가 나를 맞이했다.

이런 티켓을 만들어줘서 추억도 하나 늘어나고 재미도 있고 이번 여행에 게스트하우스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앞으로 여행으로 지방을 가던지 일때문에 가던지 게스트하우스는 자주 이용할것 같다.

그동안 홀로 운전하고 다니는게 피곤했던지 숙소 도착하자마자 2시간여 잠을 잤다.
(같이 자게 된 아저씨 한 분이 죽은 척 자더라고 말씀을 하실 정도니;;)

한참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나왔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안동역

안동에 왔으니 간고등어를 먹어봐야겠지?
간고등어 맛있었다. 크으.. 또 먹고 싶어진다.
잘 배어있는 간에 적당하게 구워진 고등어.
부추와 된장이 짠거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밥을 먹었으니 월영교 야경을 보러 갔다.

가로등불에 비친 벚꽃...


월영교의 아름다운 야경

한참을 넋을 놓고 구경하다 숙소로 돌아와
숙박객들과 사장님과 같이 매실주, 동동주, 맥주, 사장님동생이 만드신 수제맥주를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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